20191222 봉화군 춘양면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문득문득 오던 길을 되돌아본다. 왠가 꼭 잘못 들어선 것만 같은 이 길... 가는 곳은 저기 저 계곡의 끝 그 계곡의 흙인데 나는 왜 매일매일 이 무거운 다리를 끌며 가고 있는 것일까. 아, 돌아갈 수도 주저앉을 수도 없는 이 길... 이영춘/길.. 꽃나무를 키우겠다며 대구와 봉화를 오가며 몇..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12.29
20191214 대구 수성호반의 야경,,, 그 별은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 별은 어둠 속에서 조용히 자기를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의 눈에나 모습을 드러낸다. 정희성/희망.. 미루나무 세 그루, 까치집 하나... 마른풀을 씹으며 겨울을 나는 검정염소 몇 마리, 팔짱을 끼니 나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나태주/희망.. 사람은..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12.17
20191208 해동용궁사의 풍경...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이해인/파도의 말.. 언제나 현..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