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7 부산 최대 중심지 서면.. 소금별에 사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릴 수 없네. 눈물을 흘리면 소금별이 녹아 버리기 때문.. 소금별 사람들은 눈물을 감추려고 자꾸만 눈을 깜박이네.. 소금별이 더 많이 반짝이는 건 그 때문이지... 류시화/소금별 어렸을 때 나는 별들이 누군가 못을 박았던 흔적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0.01.11
20200106 겨울비 내리는 보수동 책방골목.. 사랑은 불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잎새에 머무는 계절처럼 잠시 일렁이면 나무는 자라고 나무는 옷을 벗는 사랑은 그런 수긍 같은 것임을.. 그러나 불도 아닌 사랑이 화상을 남기었다. 날 저물고 비 내리지 않아도 저 혼자 흘러가는 외롭고 깊은 강물 하나를.. 문정희/사랑은 불이 아님을....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0.01.09
2020경자년을 시작하며.. 1월1일.경자년 첫날.. 남들은 일출을 본다느니 새해 계획을 설계 한다느니 그럴싸한 계획들을 만들며 새로운 다짐으로 신선한 출발을 하는데.. 난 ..해넘이를 핑계로 동트는 새벽까지 주님을 모셨다.. 힘듦을 핑계삼아 종일 시체놀이로 문밖으로 나가지 않은채 침대를 짊어지고 자세 바꾸..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