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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821~23 7번국도를 따라 낭만가도를 달려 강원도로.....

누군가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다. 모두 버리러 왔다. 몇 점의 가구와 한쪽으로 기울어진 인장과 내 나이와 이름을 버리고.. 나도 물처럼 떠 있고 싶어서 왔다. 바다는 부자 하늘도 가지고.. 배도 가지고.. 갈매기도 가지고.. 그래도 무엇이 부족한지 날마다 칭얼거리니.. 이생진/바다에 오는 이유.., 한 송이 바다 바다 한 송이를 애기동백들은 감당하지 못한다.. 붉고 붉고 수없이 붉어도 이상하리만큼 무력하다 한 송이 바다 앞에서는... 정현종/한 송이 바다.. 오전 통화에서는 바쁜 볼일이 있는 것 처럼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더니 점심시간쯤 그에게서 다시 전화가 울린다.. "내 자동차가 고장이 났는 것 같아, 계속 퐝으로만 달리고 있어"라는 그의 멘트.. 이처럼 낭만적인 단어를 그렇게 아무렇치 않은 듯 무심..

20180812 이름 높은 한 지방관의 애민정신이 서려맀는 곳.. 함양상림(공원)숲

아무도 그립지 않다고 거짓말하면서 그 거짓말로 나는 나를 지킨다. 천양희/하루..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함양군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힐링 관광지인 상림공원은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으로 19만8000㎡의 광활한 면적에 갈참.졸참.상수리.개서어.개암나무 등 100여 ..

20180811 문화재의 고장 함양을 엿보다 ..농월정과 영각사..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해지기 위해 인생을 즐기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드리햅번- 오도재는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가장 단거리 코스로 2004년 개통하여 도로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재를 넘어 뱀같이 구불구불하게 난 길 은 새로운 명물로써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

20180729~0801 시원한 덕풍계곡에서 더위를 쫒다.....

넉넉히 거친 바람 숨겨 초록의 향으로 돌려주렴. 따가운 햇살 몰래 숨어 쉬어가도 모른 체 덮어주렴. 지친 나그네 덥석 주저 앉아 세월 보따리 풀어놓거든 초록으로 다독다독 감싸주렴. 박상희 / 여름 숲 꽃나무에 술을 뿌리다 술에 꽃잎이 지다 아버지는 채송화를 보고 울고 어머니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