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눈을 감는다. 입안 가득히.. 온몸 가득히.. 너를 느낀다. 내 몸에 더운 피 흐르듯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깊은 생각에 잠긴다. 너를 사랑하는 이유를 묻는다. 네가 나를 사랑하는 까닭을 알고 싶다. 너를 언제까지나 사랑할 수 있을까..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용혜원 하얀쉼표 2011.03.14
함께 할 시간도 짧다. 인생은 짧고, 당신의 아이들이나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일도 당신 곁에 남아줄 지는 아무도 모른다. 인생은 너무나 짧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최대한 그들의 모습을 즐기고, 시간 있을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 나의 가족, 친구들의 존재를 즐긴다. - 돈 미겔 루이스의《내가 말.. 하얀쉼표 2011.02.19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싶다. 어느 누구의 가슴 앞에서라도 바람 같은 웃음을 띄울 수 있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헤어짐을 주는 사람보다는 손 내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늘 들꽃 같은 향기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중에서../김기남 하얀쉼표 2011.01.10
곁에 있어 주는 것.. 삶에는 굴곡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그냥 옆에 있어 줄 수는 있습니다. 결국 오랜 시간을 두고 본다면 그것이 가장 강한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요? - 이주향의《치유하는 책읽기》중에서 - 사랑의 정의나 표현 방식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를 수 .. 하얀쉼표 2011.01.09
사랑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만나지 못할 떄.. 서로 아끼는 사람이 사랑할 수 없을 떄..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함께 잠들지 못할 때.. 사랑은 아픔이다. -용혜원- 하얀쉼표 2010.12.16
놓치지 말아요.. 첫눈 내리는 겨울밤 골목길에 그와 함께 있을 때, 오랫동안 미뤄왔던 '사랑해!'하는 고백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요.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어느 봄날, 작고 초라해진 아버지의 뒷모습을 느끼곤 아버지를 등 뒤에서 꽉 껴안아 주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요. 별똥별이 떨어지는 어느 밤, 소원을 빌 수 있는.. 하얀쉼표 2010.12.01
간격..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데 동의하는 일입니다. 내가 가져야 할 것과 내가 가져선 안 되는 것 사이의 간격을 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안타까운 것. 가져선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 자꾸만 마음이 기웃거려지는, 꼭 그 간격만큼 슬픈.... 간격 / 이.. 하얀쉼표 2010.11.30
새벽.. 눈 감고 있다 해도 새벽은 열리기 마련이다. 반짝이는 깨우침이 찌르르 떨려오고 가려운 속살 헤치고 빼꼼이 내다보는 얼굴. 입 다물고 있다 해도 새벽은 싱싱할 뿐이다. 잉어처럼 몸이 더운 우리들의 어깨 너머 나직한 비명소리로 바람이 인다. 새벽- 강세화 하얀쉼표 201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