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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3 바다위를 걷는 이가리 닻 전망대와 포항산림조합의 숲마을...

바람없이 눈이 내린다. 이만큼 낮은 데로 가면 이만큼 행복하리. 살며시 눈감고 그대 빈 마음 가장자리에 가만히 앉는 눈, 곧 녹을.. 김용택/행복2.. 아름다운 바다위를 걸어 낭만적인 이가리 닻 전망대에 서 동해의 푸른바다를 품어본다... 살다가, 이 세상을 살아가시다가 아무도 인기척 없는 황량한 벌판이거든, 바람 가득한 밤이거든, 빈 가슴이, 당신의 빈 가슴이 시리시거든, 당신의 지친 마음에 찬바람이 일거든, 살다가, 살아가시다가...... 김용택/미처 하지 못한 말.. 포항산림조합의 ‘테마형 숲마을 종합타운’은 총 1만5000평 규모로 흥해읍 새마을로 331-6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익한 숲 체험이 가능한 상설문화공간, 숲 레스토랑, 상설나무시장 등의 색다른 산림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조금씩 깊어가..

2020 10 02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아름다운 길.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김용택/그랬다지요.. 영천댐은 일명 자양댐이라 하며 1974년 착공하여 1980년에 준공되었다.. 영천댐의 경치는 어디서 봐도 산과 물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데.. 댐으로 가기 전에 주위의 문화재를 살펴보면, 임고면 양항리에 임고서원이 있고 댐주위를 돌아보면 자양면 성곡리에 강호정, 오회공종택, 하천재, 사의당, 삼휴정, 오회당이 있다.. 2010년 이후 영천댐공원을 조성하여 캠핑장, 물놀이장이 들어섰으며, 영천댐을 둘러싸는 도로, 산책로, 벛꽃 가로수 를 확충했으며... 2016년부터 영천..

2020 0930 낙동강 바람이 시원한 아름다운 가실성당..

외딴집, 외딴집이라고 왼손으로 쓰고 바른손으로 고쳤다. 뒤뚱거리며 가는 가는 어깨를 가뒀다. 불 하나 끄고 불 하나 달았다. 가물가물 눈이 내렸다. 김용택/집..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나태주/멀리서 빈다.. 1894년 4월 신나무골성당으로 설립되었다가 같은 해 9월경 지금의 가실(佳室)로 이전되었다. 1943년 2월 낙산성당(洛山聖堂)으로 개칭되었고, 2005년 1월 2일 가실성당으로 환원되었다. 주보는 [성녀 안나]이다.. 1924년에 완공된 성당은 2003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