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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904 밀양 표충비각과 홍제사..

귀뚜라미는 나에게 가을밤을 읽어주는데 나는 귀뚜라미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 언제 한번 귀뚜라미 초대하여 발 뻗고 눕게 하고 귀뚜라미를 찬미한 시인들의 시를 읽어주고 싶다. 박형권/우물.. 밀양 표충비각은 조선 영조 18년(1742년)에 세워졌다. 경남도 유형 문화재 제15호로 국가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린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민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사명대사의 우국충정이 지금까지 전해지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지만... 과학계는 비석 표면에 물방울이 땀처럼 맺히는 것이 결로(結露)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태풍이 지나가고 파란하늘이 눈부시다.. 부산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시간의 여유가 있어 밀양을 경유하며 홍제사와 표충비각을 찿아본다.. 표충비각이 밀양의 대표적 사찰 표충사에 있을거라는..

2020 0831 놀라운 효능의 양파와인 만들기..

와인 활인행사 한다길래 호주와인 몇병 업어왔다.. 어차피 마실 와인이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양파 와인을 만들어 보자.. 양파의 대표적인 효능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동맥경화·뇌졸중·심장병 등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양파의 주성분인 케르세틴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도움 준다. 양파의 유황화합물 성분은 혈소판의 응고를 억제하고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주고 간 해독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2~3일후 양파는 건져내고 와인은 냉장고에 보관하여 마시는데.. 양파 맛이 강해서 2~3달 숙성시키면 마시기 좋은 양파와인이 된다. 양파와인의 놀라운 효능은 당뇨병의..

바람부는 날.. 2020.09.01

2020 0830 충북 영동..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

뜨겁게 영그는 그곳에 상큼한 그대 있구나. 추스르고 다물어도 요염이 번득이네. 어이 다 그늘막에 웅크리고만 있는가. 가붓하게 시름 접고 함께 훨훨 날아보자꾸나. 임영준/꿈꾸는 여름..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봉우리 꼭대기에는 월류정이 자리하고 있다.. 날씨가 내 기분처럼 변덕스럽다.. 근처에 조선 중기 문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머무르며 학문을 닦고 후학을 길렀던 곳인 한천정사도 있다.. 반야사(般若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720년(성덕왕 19) 의상의 제자인 상원이 창건했다고 한다..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1996년 4월 15일 영동군의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