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김용택/그랬다지요..
영천댐은 일명 자양댐이라 하며 1974년 착공하여 1980년에 준공되었다..
영천댐의 경치는 어디서 봐도 산과 물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데..
댐으로 가기 전에 주위의 문화재를 살펴보면,
임고면 양항리에 임고서원이 있고 댐주위를 돌아보면
자양면 성곡리에 강호정, 오회공종택, 하천재, 사의당, 삼휴정, 오회당이 있다..
2010년 이후 영천댐공원을 조성하여 캠핑장, 물놀이장이 들어섰으며,
영천댐을 둘러싸는 도로, 산책로, 벛꽃 가로수 를 확충했으며...
2016년부터 영천댐 둘레길을 코스로 하는 별빛 걷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천댐공원에는 무료로 노지캠핑을 할수 있는 곳이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코로나 시대에는
밀폐된 공간을 피해 확트인 곳에서 캠핑이나 차박도 좋을듯..
내靈魂이 타오르는 날이면,
가슴앓는 그대 庭園에서
그대의
온 밤내 뜨겁게 토해내는 피가 되어
꽃으로 설 것이다.
그대라면
내 허리를 잘리어도 좋으리..
짙은 입김으로
그대 가슴을 깁고,
바람 부는 곳으로 머리를 두면
선 채로 잠이 들어도 좋을 것이다.
기형도/꽃..
명절날 기분좋은 달맞이로 주님을 영접하고
보고싶은 영화 내려받아 보며 여유롭게 추석을 즐겼다..
담날 영천댐 주변에 있는 시골풍경이 정겹게 느껴지는
백숙 맛집에 가기로 하고 조금씩 가을이 느껴지는 영천댐 둘레길을
드라이브 삼아 나선다..
포항에서 그리 멀지않으며 영천댐을 안고 구비도는 길..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단풍이 고운 곳으로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아름다운 길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둥근 보름달이 휘영청..
가을 밤공기도 좋고,.산 그림자 투영되는 감물의 고요도 좋고
희미하지만 반짝이는 별빛도...
달을 기다리는 순간도..달밤의 드라이브도 좋았던 시간..
여유로운 연휴3일째 가 지나간다..
By내가..
20 1002
실천은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책임질 준비를 하는 데서 나온다.
- 디트리히 본회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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