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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05~06 차박캠핑의 갬성..

세상에 와 그대를 만난 건 내게 얼마나 행운이었나. 그대 생각 내게 머물므로 나의 세상은 빛나는 세상이 됩니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나태주/들길을 걸으며.. 사람과의 인연은, 본인이 좋아서 노력하는데도 자꾸 힘들다고 느껴지면 인연이 아닌 경우일 수 있습니다. 될 인연은 그렇게 힘들게 몸부림치지 않아도 이루어져요. 자신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인연이라면 그냥 놓아주세요. - 혜민스님- 보여주겠다. 분지의 벌판 끝에 서 있는 눈사람 같은 자세를 보여주겠다. 귀 기울여 줄 것, 누가 와서 이 쓸쓸함을 지적해다오. 저무는 황혼으로 내 사랑을 죄다 보여주겠다. 이정하/겨울, 저무는 황혼의 아름다움.. 인긴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를 바탕으로 언제나 의리를 외치는 좋은지인들이 딜레마에 빠져 무겁게..

2020 1129~30 경주 불국사와 토함산자연휴양림..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같이 공원 벤치에 내려앉은 초겨울 헐벗은 나목 잔가지로 살며시 걸터앉는 따스함에 그리움은 아슴아슴 사색에 젖는다. 서서히 다가오는 땅거미처럼 고단한 여정 아쉬움 남긴 채 저녁연기 피어나는 향수에 저문다. 홍대복/초겨울 연가.., 경주시 불국로 385 외(진현동)사적 제502호불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다.

20201128 충남아산에 있는 조선시대의 청백리 고불맹사성 고택

그 한번의 따뜻한 감촉 단 한번의 묵묵한 이별이 몇 번의 겨울을 버티게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이 허물어지고 활짝 활짝 문 열리던 밤의 모닥불 사이로 마음과 마음을 헤집고, 푸르게 범람하던 치자꽃 향기, 소백산 한쪽을 들어올 님 포옹, 혈관 속을 서서히 운행하던 별, 그 한번의 그윽한 기쁨 단 한번의 이슥한 진실이 내 일생을 버티게 할지도 모릅니다. 고정희/겨울사랑..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맹씨행단.. 사적 제109호로 지정된 맹씨행단은 말 그대로 맹씨가 사는 은행나무 단이 있는 집으로 맹고불의 고택, 구괴정, 쌍행수 등을 망라하여 "맹씨행단" 이라 한다. 고려 말 충신이던 최영 장군이 살던 집으로 최영 장군의 손녀 사위가 된 맹사성에게 그 집을 물려주었다.. 수백 년간 무사히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