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땐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오고..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은 어느 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김춘성의 <풍경소리>중에서- 하얀쉼표 2010.09.05
3차 올레를위해 제주로.. 늘.. 애가 타는 혼자만의 짝사랑에.. 그리움에.. 심한 갈증을 느꼈었죠.. 가끔씩 날아오는 올레홀릭커들의 염장에.. 그들의 전번을 스팸으로 등록하고 싶어지는 맘을 억지로 다독이며 인내심을 키웠었죠.. 곧 가리라.. 기다리라는 주문으로 맘을 다독여 가며... 당장에 날아가고도 싶었지만.. 바람부는 날.. 2010.09.04
우연한 만남.. 거센 폭풍으로 왔다. 번개처럼 스치다. 소나기 맞은 듯 흠뻑 젖더라. 아주 짧은 순간 서로 알아보고 삶의 전부를 나누는 인연도 있더라. 운명을 바꿀 만한 만남이 어디 흔하더냐. 그래도 살다 보면.. 어쩌다 걷다 보면.. 우연히 스치다 보면.. 그런 인연 있더라. - 정유찬의 <우연한 만남>(전문)에서- 하얀쉼표 201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