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첫 햇살에 펴 보세요. 잊음으로 흐르는 강물에서 옥돌 하나 정 하나 골똘히 길어내는 이런 마음씨로 봐 주세요. 연하장 먹으로 써도 彩色(채색)으로 무늬 놓는 편지.. 온갖 화해와 함께 늙는 회포에 손을 쪼이는 편지.. 제일 사랑하는 한 사람에겐 글씨는 없이 목례만 드린다. 김남조/연하장(年賀狀)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지나고나면 늘후회와 회한이 남는 한해가 저물어가네요. 2021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블로거님들과 함께했던 올 한해 행복했고 고마웠습니다.. 연말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고 힘든 여정의 터널을 지나가는 우리모두에게 임인년 2022년은 또 다른 희망을 안겨주길 기대해 봅니다.. 새해 모든 꿈이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