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견디고 있구나.. 어차피 우리도 이 세상에 세들어 살고 있으므로 고통은 말하자면 월세 같은 것인데, 사실은 이 세상에 기회주의자들이 더 많이 괴로워하지.. 사색이 많으니까..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 황지우/겨울산.. 각기 고유한 양식을 온전히 보전한 상태로 마을이 유지된 이례적인 사례로 2010년 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양동(良洞)민속마을은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있다. 고색이 창연한 기와집과 아담한 초가, 돌담 밑 양지바른 곳에 소담스레 피어 있는 호박꽃과 민들레, 그리고 멀쑥하게 큰 옥수수 대가 정겨움을 더해 주는 마을이다.. 여강 이 씨와 월성 손 씨가 양대 문벌을 이루며 5백년을 동족 집단 마을로 형성해 온 양동마을에는 현재, 150여 가구에 740여명정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