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침묵을 건너고도 항상 그 자리에 있네.. 친구라는 이름 앞엔 도무지 세월이 흐르지 않아 세월이 부끄러워 제 얼굴을 붉히고 숨어 버리지.. 나이를 먹고도 제 나이 먹은 줄을 모른다네.. 항상 조잘댈 준비가 되어 있지 체면도 위선도 필요가 없어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웃을 수 있지.. .. 바람부는 날.. 2017.09.27
20170923 자연과 어우러지는 전주 세계소리축제와 한옥마을.. 전주시 풍남동과 교동에 위치해 있는 전주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 건물인 한옥(韓屋)이 800여 채나 밀집되어 있다.. 일본인이 성안으로 진출해 상권을 확장하는 것에 반발한 전주 사람들이 풍남동과 교동에 조성한 한옥촌이 지금의 한옥마을이다.. 전주의 역사에 비하면 그리 오래되지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9.25
20170918 가을 하늘 참 예쁘다.. 시간이 가랑잎에 묻어와 조석으로 여물어 갈 때 앞 내 물소리 조약돌에 섞여 가을 소리로 흘러내리면... 들릴 듯 말 듯 낮익은 벌레소리 가슴에서 머문다.. 하루가 달 속에서 등을 켜면 한 페이지 그림을 접 듯 요란 했던 한해가 정원 가득 하늘이 좁다.. 추경희 가을엔1.. 가을볕이 너무 좋..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