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4~05 단동훼리로 떠나보는 중국 단동여행.. 여행은 실체를 만나 연애하게 해준다.. 방을 한바퀴 돌면 않아있는 사람보다 현명해 진다고 하니 지금 당장 길을 떠나 낯설고 기쁜 만남을 즐겨라.. -여몽- 10월이 시작되고 우리고유의 명절 추석과 국경일로 10여일의 긴 연휴가 시작되었다.. 모든 시간을 혼자서 보내는 일에 익숙해 있지만..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10.11
시월.. 파랗게 날 선 하늘에 삶아 빨은 이부자리 홑청 하얗게 펼쳐 널면.. 허물 많은 내 어깨 밤마다 덮어주던 온기가 눈부시다.. 다 비워진 저 넓은 가슴에 얼룩진 마음도 거울처럼 닦아보는 시월.. 목필균 시월.. 하얀쉼표 2017.10.02
.. 오랜 침묵을 건너고도 항상 그 자리에 있네.. 친구라는 이름 앞엔 도무지 세월이 흐르지 않아 세월이 부끄러워 제 얼굴을 붉히고 숨어 버리지.. 나이를 먹고도 제 나이 먹은 줄을 모른다네.. 항상 조잘댈 준비가 되어 있지 체면도 위선도 필요가 없어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웃을 수 있지.. .. 바람부는 날.. 201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