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9 대금굴과 강원종합 박물관.. 나는 누군가가 좋아지면 왜 그러는지도 모르면서 저녁이 되면 어렵고, 밤이 되면 저리고, 그렇게 한 계절을, 한 사람을 앓는 것이다.. 이병률/바람이분다 당신이좋다..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해둔 대금굴로 간다.. 삼척 신기면 대이리 동굴지대에 있는 7개의 동굴 가운데 하나인 대금굴은 지..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7.23
20180708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보는 휴식여행..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은 한 그루 리기다소나무 같았지요. 푸른 리기다소나무 가지 사이로 얼핏얼핏 보이던 바다의 눈부신 물결 같았지요. 당신을 처음 만나자마자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솔방울이 되길 원했지요. 보다 바다 쪽으로 뻗어나간 솔가지가 되어 가장 부드러운 솔잎이 되..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7.17
20180701 젖은 날 숲으로 의 소풍.. 언제나 축축이 젖은 여름 숲은 싱싱한 자궁이다.. 오늘도 그 숲에 새 한 마리 놀다 간다.. 오르가슴으로 흔들리는 나뭇가지마다 뚝뚝 떨어지는 푸른 물! 권옥희/여름 숲.. 비가 개인 날.. 맑은 하늘이 못 속에 내려와서 여름 아침을 이루었으니... 綠陰이 종이가 되어 금붕어가 시를 쓴다. 김..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