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은 한 그루 리기다소나무 같았지요.
푸른 리기다소나무 가지 사이로
얼핏얼핏 보이던 바다의 눈부신 물결 같았지요.
당신을 처음 만나자마자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솔방울이 되길 원했지요.
보다 바다 쪽으로 뻗어나간 솔가지가 되어
가장 부드러운 솔잎이 되길 원했지요.
당신을 처음 만나고 나서 비로소
혼자서는 아름다울 수 없다는 걸 알았지요.
사랑한다는 것이 아름다운 것인 줄 알았지요.
정호승/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모든 별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머리칼을 지녔는지
난 알고 있다네..
그 머리칼에 한번 영혼을 스친 사람이
어떤 노래를 부르게 되는지도..
곽재구/별..
밀린 업무로 정신없었던 그의 바빴던 시간이 마무리되었다..
오랜만에 찿아온 시간들을 여유롭게 휴식하며 쉬어 보자며
정선 하이원으로 방향을 잡는다..
산허리를 휘어감으며 힘차게 흐르는 동강을끼고 가수리마을을 지나 영월 옛길을 따라
정선으로 가는길 야생화의 천국 만항재에 잠시 들린다..
아직은 조용한 서정만이흐르는 만항재..
흐린안개에 쌓인 숲에는 여름 야생화들이 조금씩 피어나고 있었고
그 길을 따라 정선에 도착..
미리 예약해둔 하이원리조트 하이원호텔에 짐을 풀고 가볍게 주변을 산책하다
하이원호텔에서 마운틴탑까지 가는
관광곤도라를 타고 마운틴탑에 올라 멋진 산너울과 산마루풍경들을 감상한다..
초록으로 찰랑이는 숲들이 스키시즌이되면 눈부신 설경들로 펼쳐질 것이고..
지금하고는 다른풍경들을 선물 할 것이다..
by내가..
180708
만날 때마다 선물 상자를 열듯
그 사람을 만나라
만약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거든..
이병률/내 옆에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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