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8 경주산내 ok목장으로 봄바람 만나러 가는 소풍... 이 세상 정들 것 없어 병에 정듭니다. 가엾은 등불 마음의 살들은 저리도 여려 나 그 살을 세상의 접면에 대고 몸이 상합니다. 몸이 상할 때 마음은 저 혼자 버려지고 버려진 마음이 너무 많아 이 세상 모든 길들은 위독합니다. 위독한 길을 따라 속수무책의 몸이여.. 버려진 마음들이 켜놓..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5.03
20190421 청벚꽃,왕겹벚꽃으로 유명한 충남서산의 개심사..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안도현/사랑.. 개심사는..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5.02
20190420 春마곡사라 불리우는 마곡사와 해미읍성의 봄마중... 굽이굽이 돌아 온 인생 길에 행복과 슬픔이 아롱졌네 아! 삶은 얼마나 쉽고도 어려운 것인가 잡았다 싶으면 저 멀리 달아나는 아리송한 삶의 꼬리여. 그래도 나 이제 하나는 알 것도 같아 깊이 사랑하는 사람 하나 내 마음에 둥지를 틀면 삶은 더러 고달파도 신비한 힘이 샘솟는다는 것을...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