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6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 전남 강진 가우도.. ..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운 것이 없어질 때까지 뜬눈으로 살자.. 이생진/무명도.. 강진만의 8개섬중 유일하게 사람이사는 유인도 가우도 가우마을.. 가우도 섬둘레 약2.5km정도를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좋은 둘레길을 조성해 놓았..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5.27
20190520 노무현 대통령 서거10주기 즈음하여 김해 봉하마을로 가다.. 참된 빛은 번쩍거리지 않는다. 어둠 속의 별빛은 부드럽고 슬프고 은은하고 따뜻하다. 지금 너무 눈부시고 너무 찬란한 별들을 경계하라.. 박노해/眞光不輝!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대낮에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5.21
20190514 울산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의사 생가와 호수공원.. 무언가 용서를 청해야 할 저녁이 있다. 맑은 물 한 대야 그 발 밑에 놓아 무릎 꿇고 누군가의 발을 씻겨 줘야 할 저녁이 있다. 흰 발과 떨리는 손의 물살 울림에 실어 나지막이, 무언가 고백해야 할 어떤 저녁이 있다. 그러나 그 저녁이 다 가도록나는 첫 한마디를 시작하지 못 했다 누군가..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