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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515 대구성서 이곡장미공원..

오늘 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대와 카페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고 싶다. 찻잔 속에 서로를 담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 서로를 느끼면서 사랑에 젖고 싶다. 늘 보고 싶은 그대.. 윤보영/사랑에 젖고 싶다.. 5월, 너를 나는 사랑이라 말해야겠다. 내 사랑에 미소지을 그 미소와 함께 웃을 주인이 되게 5월을 사랑하며 보내야겠다. 막 돋아난 떡잎이 팔부터 벌리듯 멋진 우리 5월을 위해 힘차게 사랑을 펼치련다. 내 사랑이 나에게 돌아와 행복이 되도록 깊은 감동이 되도록, 5월에는 내가 생각해도 가슴 찡한 아름다운 사랑을 해보련다. 윤보영/5월에는 사랑을...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주말이다.. 원래계획은 지인들과 바다에서 차박캠핑을 하며 낚시를 하기로 했는데... 비 소식에 계획은 쥐소되었고... 몇..

2021 0514 로즈데이...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 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 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 더욱 향기로웠던 나의 삶이 암호처럼 찍혀 있는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살아야 해, 살아야 해’ 오늘도 내 마음에 불을 붙이네. 이해인/장미를 생각하며..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기쁨이여, 그 많은 눈꺼풀 아래에서 그 누구의 잠도 아닌, 장미여!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매달 14일은 이름붙은 기념일이 있다.. 5월의 기념일은 5월14일이 로즈데이다.. 9~10년전만 해도 이날엔 항상 장미꽃다발을 받었었고... 하..

바람부는 날.. 2021.05.16

2021 0509 경북수목원에서 힐링의 시간....

나는 그동안 그대가 여인인 줄만 알고 살았는데, 꽃이었구나. 눈부신 꽃이었구나.. 이수동/눈부신 날.. 솔솔 바람불어 기분좋은 휴일.. 무겁게 감겨있던 눈을뜨니 창안으로 햇살이 가득하다.. 이좋은 아침의 가분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은데 나는 누구에게 전화를 해야할까?..잠시 생각에 잠겨 멍 때리고 있는데.. 어버이날이였던 어제.. 이름붙은 날에는 괜스레 상대적 외로움으로 기분이 울적해 지는데 이런날 쓸쓸해 하지 말고 맛난 밥먹자며 챙김을 해주어 같이 한잔했던 선배가 "어제한 약속 기억 하고 있는거지"라며..아침에 전화를 해왔다.. 휴일을 기분좋은 힐링의 시간으로 만들자며 신록이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트레킹 가자고 시간을 정했었는데 취중 두어번 시간을 바꾸며 조율을 한 탓에 정확한 시간을 인지하지 못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