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다는것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내가 익숙해져있던 내 신체의 부분들에게서 황당스러운 배반과 불편함을 동시에 선물 받으며, 열망하며 조바심하던 대상에게 희미해져 가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것이다.. 망각의 바다는 왜 그리도 자주 찾는건지..... 바람부는 날.. 2010.11.04
신라 달밤걷기.. 지난 23일 지인들과 경주 신라 달밤걷기에 참여했다.. 식전행사로 다양한 문화공연이..부뉘기를 UP시킨다.. 초롱 등불에 새겨진 글귀.. 귀한 글귀에 잠시 숙연해지고.. 출발전.. 단체사진도 찍어주고.. 자..출발이다..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천년고도의 경주도 느껴보며.. 가을밤의 걸음이..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0.10.28
경주 무장산을 다녀와서.. 지난주말 선배를 따라 경주 무장산엘 갔었다.. 산 정상에는 가을억새가 장관이였다. 파란 하늘아래에서 반짝이며 빛을내는 억새... 온통 은빛 물결이다..가을이 가득하다.. 저 토록 반짝이는 빛깔이 조금만 지나면 노인네의 머리카락처럼 푸석이는 백발모냥 성성하겠지.. 정상에서 내려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0.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