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 잊어 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조개 줏는 해녀의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가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 조병화의 시 <추억>(전문)에서 - 하얀쉼표 2010.11.14
영덕블루로드c코스.. 지난번 양동 민속마을에 왔었던 지인이 블루로드를 걷자는 제의와 함께 퐝으로 내려왔다.. 주말..날씨가 봄날처럼 화사하고 포근했던 그날.. 우린 함께 축산항으로 이동..축산항에서 시작..고래불해수욕장까지..17.5k 대장정의 길을 나선다. 블루로드c코스 출발점..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 죽도산.. 초..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