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에 고운 잎 다 졌답니다. 빈 산을 그리며 저 강에 흰눈 내리겠지요. 눈 내리기 전에 한번 보고 싶습니다. 김용택/초겨울 편지.. 순천 하면 순천을 대표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빼 놓을 순 없겠지.. 시간의 흐름따라 몇번의 걸음..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던 어느 이른 봄날에, 더위가 지쳐가는 늦은 여름날에, 억새가 피어나는 가을의 초입에, 차가운 바람이 가득했던 그때 그 겨울에.. 아름다웠던 그 때 그 순간의 시간들이 침잠해 있는 곳.. 아련한 추억이 있고 기억의 시간이 살고 있는... 멋 과 맛,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 낙안읍성 민속마을 그곳으로 가보자..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 인 순천시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600여 년의 역사와 민속, 생태가 조화를 이룬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