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바람부는 날 은백양나무 숲으로 가면.. 청명한 날에도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 귀를 막아도 들립니다.. 저무는 서쪽 하늘 걸음마다 주름살이 깊어가는 지천명(知天命) 내 인생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보행에 불편을 드리지는 않았는지요.. 오래 전부터 그대에게 엽서를 씁니다.. 그러나 주.. 하얀쉼표 2017.06.02
20170528 숨겨진비경 봉하 분천역에서 승부역까지 협곡트래킹..2 승부역(承富驛)은 경상북도봉화군 석포면 승부리에 있는 영동선의 역이다. 역 인근에 작은 마을이 있을 뿐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어 사실상 역 이용객은 전무했었다.. 1999년 환상선 눈꽃 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오지역이라는 이름으..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5.31
가벼운 것들의 반란.. 어두운 곳에서 혼자 울지 마라. 빛나는 것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그는 너로 인해 빛나는 것이고.. 너 또한 그로 인해 존재하는 것이다.. 때가 되면 모두가 너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낮은 곳에서 혼자 떨지 마라. 높은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낮은 것들의 인정을 알지 못하는 그.. 하얀쉼표 2017.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