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8 가을이 지나가는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 스카이워크에서 .. 지진소식에 여기저기에서 걱정과 염려의 마음을 전해주어 감사하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심리적 불안감에서 나타나는 울렁증과 두통으로 지진 후유증을 겪고 있는 중.. 특별한 친구의 제안으로 계획없는 여행을 하며 심리적 안정과 여유를 가져보기로 한다.. 가을이 저만치 물러가고 있..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11.21
20171112 어떨결에 따라 나선 설악산 토왕성 폭포... 동해 희미한 달빛 맞으며... 나목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받고서 나무마다 금빛 발하며 흔들릴 때마다.. 숲마다 솔향기 피어내고.. 등산로마다 흙과 풀내음 계곡마다 뿜어내는 폭포들로 파란 하늘을 열고... 나뭇가지에서 뿜어나온 햇살의 입맞춤 따라 이름 모를 풀잎들의 속삭임으로 그리..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11.13
20171105 가을의 끝자락에서 여행친구들과 함께헀던 삼척여행 을 정리하며...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