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2 우울한 성탄절과 연멀연시.. 저 울음은 너무 오래 혼자 두지 말라는 저 울음은 추레한 마음을 모른 척 해달라는.. 저 울음은 떠나달라는 저 울음은 먼 꿈을 꾸는 신음일 것이며.. 저 웃음은 돌아보지 말라는 저 웃음은 약이 좀 필요하다는 신호일것이며.. 정영/가련한 사전.. 나는 가끔 궁금해지네. 그대는 몇 살까지 아.. 바람부는 날.. 2018.12.24
20181215 동해안을따라 울진죽변항까지 바람 맞으러 가다.... 새벽이 되어 지도를 들추다가 울진이라는 지명에 울컥하여 차를 몬다. 울진에 도착하니 밥냄새와 나란히 해가 뜨고 나무가 울창하여 울진이 됐다는 어부의 말에 참 이름도 잘 지었구나 싶어 또 울컥.. 해변 식당에서 아침밥을 시켜 먹으며 찌개냄비에서 생선뼈를 건져내다 또다시 왈칵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12.17
20181209 전주한옥 마을과 경기전(慶基殿).. 여행할 목적지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행 자체다.. -어슐러K. 르귄- 전주한옥마을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발전한 곳이다.. 경기전(慶基殿)은 조선시대 국조인 태조의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