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3 통영 미륵산의 봄날 같은 하루,,.. 어디로든 가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때 무작정 밖으로 나서는 것이다. 좀 가다보면 바람도 불고, 성성한 빗발도 날리고, 비로소 우울한 일도 잊으리라. 밖으로 나가 내 안의 문제들을 살피면 아주 하찮아서 부끄럽다. 그래서 지나치게 자신 안에 갇혀 있으면 위험하다. 신현림/시간 창고로..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1.14
20190107 경남창원 창동 예술촌.. 세상에서 멀리 가려던 寒山 같은 시인도 길위에서 비오면 걸음을 멈추고 오던 길을 돌아본다. 지난 시간들이 축축이 젖은 채로 길바닥에 깔려있다.. 최하림/세상에서 멀리 가려던.. "선명한 것들은 잘 지워지지 않지만, 지우다 보면 지워진 건 쉬 어둠이 된다. 지울수록 더 선명하게 두드..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1.10
20181231~20190101..동해시 망상해수욕상의 해넘이와 해돋이로 한해를 시작하며.. 소나무는 나이테가 있어 더 굵게 자라고, 대나무는 마디가 있어 더 높게 자라고, 사람은 새해가 있어 더 곧게 자라는 것, 꿈은 소나무처럼 푸르게 뻗고, 욕심은 대나무처럼 가볍게 비우며, 새해에는 한 그루 아름드리 나무가 되라는.. 양광모/새해.. 길 따라 마음따라 바다를 품에 안으며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