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9 동갑내기 친구들과의 시간. 시작은 모름지기 완성에 이르는 첫 번째 작업임을 알게 하시고 그 결연했던 첫 마음이 변함없게 해주시고... 모든 좋은 결과는 좋은 계획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십시오. 1월의 기도/ 작자 미상..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1.28
20190117~18..제주에서의 마지막 날..육지로컴백.. 멀리서 보면 꽃이지만 포근한 꽃송이지만.. 손이 닿으면 차가운 눈물이다. 더러는 멀리서 지켜만 볼 꽃도 있어. 금단의 향기로 피어나는 그대... 삼인칭의 눈꽃 그대... 복효근/겨울의 노래 4. 중문 씨에스호텔&리조트.. 전통적인 풍경이 인상적인 곳... 마음 산란하여 문을 여니 흰눈 가득한..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1.25
20190117 한라산 1100고지의 설경... 겨울 숲은 뜻밖에도 따뜻하다. 검은 나무들이 어깨를 맞대고 말없이 늘어서 있고... 쉬지 않고 떠들며 부서지던 물들은 얼어붙어 있다. 깨어지다가 멈춘 돌멩이... 썩어지다가 멈춘 낙엽이... 막무가내로 움직이는 시간을 붙들어놓고 있다. 지금 세상은 불빛 아래에서도 낡아가리라. 발이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