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51

2024 0504 경기도 남양주 광릉숲길을 걷다..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이해인/꽃멀미.. 내가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초봄부터 신발을 벗어던지고 늦가을까지 맨발로 지내리라. 춤추는 장소에도 자주 나가리라. 회전목마도 자주 타리라. 데이지 꽃도 많이 꺾으리라.. 나딘 스테어/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길을 걷는다.. 비 온뒤 조금 더 짙어진 초록 초록한 숲, 향긋한 풀내음.. 이름모를 새들의 속삭이듯 조잘거리는 소리, 평화로운 서사.. 좋은 시간의 중심에 내가 있다..

2024 0428 경남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물냄새 비가 오려나 보다. 나뭇잎 쓸리는 그림자, 바람결 따라 흔들리고, 애기똥풀에 코를 박은 모시나비.. 지상은 지금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허형만/초여름 경남 밀양에 있는 위량못은 통일신라와 고려 이래로 농사를 짓기 위해 이용되었던 작은 연못으로 경남 문화제자료 제167호로지정되어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 위양지으로 변경되었다.. 연못 주변에는 화악산·운주암·퇴로못이 마련되어 있어, 인위적으로 만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정확한 기록이 없어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사이에 축조된 것으로 여겨진다.(자료출처,위키백과) 주말.. 엄마생신으로 대구에 갔는데 도로변 곳곳에 하얀 이팝꽃이 탐스럽게 피어 시선을 빼앗는다.. 그래서 떠오르는 밀양 위양지의 이팝꽃.. 봄이면 몽실몽실 하얀 밥알처럼 피어나는..

2024 0413 경남창녕 남지 체육공원의 유채꽃...

어느새 널 보내야할 시간 늘 환한 얼굴로 반겨주었는데 산뜻한 향기 내어 감싸주었는데.. 이제는 널 가슴에 품어 안고 다시 만날 그때를 기다려야 하는가보다. 고운 모습 내내 그리고 있어야 하는가보다.. 未松 오보영/봄 작별.. 비 내린 후의 청명한 날씨.. 먼지가 빗물에 씻겨가니 야들야들 연초록 새싹들이 살랑이는 바람결에 반짝반짝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보랏빛 라일락 향기에 취하는 아름다운 주말... 유채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제주 못지않게 흐드러진 유채꽃이 멋진 풍경이 되는 경남창녕 남지로 가보자..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유채단지는 전국에서 단일면적으로 최대 규모인 110ha(33만여평)로,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와 같다.. 나비와 벌이 꽃처럼 가득한 낙동강유채단지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