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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06 충남 서산해미읍성과 중앙호수공원의 봄..

이유가 따로 있는 건 아니다. 그냥 봄이 봄이니까 꽃이 피어나는거다. 까닭이 또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냥 제가 풀이니까 새싹을 피우는 거다. 다만 너는 어여쁜 생명 나도 아직은 살아 있는 목숨, 둘이 마주보면 더러 꽃으로 피어나기도 하고 잎으로 자라기도 하는 것이다. ​나태주/봄.. 충청남도 서산군 해미면에 위치한 해미읍성의 '해미'는 태종 7년 정해현과 여미현을 합친 지명이다. ​ 충청병마절도사의 병영성으로 태종 17년부터 세종 3년에 걸쳐 축조되었고 사적 제 116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읍성이기도 하다.. 충남 당진의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가 있는 솔뫼 성지와 서울의 서소문 순교성지에 이어 해미읍성이 한국 천주교 3대 성지에 해당하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2024 0406 충남 태안군 비밀의정원 천리포 수목원 목련축제...

바람 없는 날 저문 산머리에서 산그늘 속을 날아오는 꽃잎을 보았네. 최고 고운 몸짓으로 물에 닿으며 물 깊이 눈감는 사랑을 보았네. 아아, 나는 인자 눈감고도 가는 환한 물이네. 김용택/봄 충남태안군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민간수목원으로 800여종 세계 최다 수종의 목련이 형형색색 피어나는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에서 '사르르 목련'이라는 주제로 3월29(금)일부터 4월21(일)까지 올해로 7번째 목련축제가 열리고 있다.. 봄날의 희망 ... 색색의 꽃들이 찬란하게 피어나고, 흐드러진 벚꽃이 마음을 두드리고, 따스한 봄바람이 가슴을 간질이는 생명의 계절, 봄 내음과 함께 아름다운 꽃동산에서 봄을 만끽하며 꽃길을 걸어보자.. 세월이 쌓여가도 어디에나 인생의 기쁨은 있는 것이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

20240317 경기도광주 남한산성 둘레길을 걷다..

매화꽃이 피면 다사강 강물 위에 시를 쓰고.. 수선화꽃 피면 강변 마을의 저녁 불빛 같은 시를 생각하네. 사랑스러워라. 걷고 또 걸어도 휘영청 더 걸어야 할 봄 길 남아 있음이여.. 곽재구/봄길.. 봄을 시샘하듯 다시 쌀쌀해진 날씨..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이유를 만들고 내용을 첨부하면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지고 사소한 하루가 특별함으로 채워진다..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나와 연이 닿지않아 가지 못했던 남한산성..그곳으로 가보자.. 남한산성 둘레길2코스(국왕의길).. 남한산성행궁앞 산성로타리에서 부터 수어장대까지 솔향 가득한 둘레길을 여유롭게 산책한다.. 적당한 걸음이 주는 상쾌함에 느껴지는 모든 것이 봄이다.. by내가 240317 누군가 내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보다 더 큰 위안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