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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614 통영 욕지도..비 속을 걷다..

사랑이 현재진행형 일 떄는 서로가 상대에게 애인으로 존재하게 되지만, 과거완료형일 때는 서로가 상대에게 죄인으로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어쩌랴. 죄인이 되는 것이 겁나서 이 흐린 세상을 사랑도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 이외수/아불류 시불류 中... 겨우 여덟 음절의 말만으로도 온 세상을 눈부시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당.신.을.사.랑.합.니.다.. 이외수/아불류 시불류 中.. 작은 오해.. 사소한 말다툼으로 서로의 자존심만 내세우며 그렇게 멀어졌던 옛친구... 다시 만날 일은 절대 없을 거라 생각하며 보낸 시간들.. 몇일전 주변 친구들에게 내 연락처를 알음알음 했다며 소식을 전해 왔다.. 또 다른 친구가 만든 자리에서 새벽녘까지 서로의 묵은 감정을 털어내며 세상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

20200607 산속의 우물 산정호수...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이석희/누가 그랬다.. 산정호수는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인공호수로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호수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명성산의 그림자가 풍경이 되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낭만과 감성이 있는 곳으로. 후 고구려를 건립한 궁예가 왕건에게 쫒겨 명성산에 은거지를 만들어 생활하다가 피살되었던 산으..

20200607(포천 엿보기)포천 하늘다리와 비둘기냥 폭포...

그대에게 가는 길은 무거운 마음의 짊어지고 큰 강 여럿 건너야 한다. .의심은 이 강에 혹심은 저 강에 다시 떠오르지 않도록, 그 마음보다 더 무거운 상심 단단히 매달아 하나씩 버려야 한다. 마지막 강을 앞에 두곤 물 위를 걸어가도록 빈 마음으로 건너가 그대의 마음 한 가득 내 안에 채워야 한다.. 공석진/그대에게 가는 길... 한탄강 하늘다리는 길이 200m로 성인(80㎏) 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한탄강 협곡을 지상50m 조망할 수 있다.. 한탄강의 주상절리 및 비경을 구경 할 수 있는 주요 산책 코스로 하늘다리에서 시작하여 북쪽 방향으로 멍우리 협곡을 따라 하늘다리로 돌아오는 6km 구간은 한탄강 양옆을 따라서 강을 바라보며 걷다가 한탄강 아래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