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이석희/누가 그랬다..
산정호수는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인공호수로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호수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명성산의 그림자가 풍경이 되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낭만과 감성이 있는 곳으로.
후 고구려를 건립한 궁예가 왕건에게 쫒겨 명성산에 은거지를 만들어 생활하다가
피살되었던 산으로도 유명하다..
시간은 흘렀지만 산정호수의 풍경은 5년전 그대로이다.
그때의 기억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때이른 더위를 잠시 잊어보자며 탔던 수상보트..
짧아서 아쉬웠지만 짜릿한 시원함이 좋았던 것 같다..
by내가..
200607
모든 시련은 결국에는 축복이 되기 마련이다.
- 리처드 바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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