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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920 계절 과일 햇 사과를 받고..

왜 구월이 좋으냐고 난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폭염을 물리친 구월.. 닫쳤던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 주고, 코스모스 갈바람에 나부끼고 한가로이 잠자리 노닐고.. 알곡은 황금물결 치고 과일은 주렁주렁 열리는 한 편의 가을 수채화가 아닌가. 얼마나 멋진가. 풍요롭고 평화로운 구월, 구월을 노래하는 이 마다 풍성한 구월의 축복이 내린다. 김덕성/구월의 노래.. 지인께서 가을 햇 사과를 보내주셨다.. 늘 계절마다 잊지않고 제철 먹거리를 보내 주시는 넉넉한 마음에 감사함을 전하다.. 사과를 맛있게 먹기위한 보관 tip.. 신선도 유지를 위해 사과 한알 한알을 랩으로 감아 냉장 보관해야 과일의 수분과 신선도가 유지 되기에 조금의 수고를 더해본다.. 220920 by내가.. 작은 것에 감사하지 않는 자는 큰 것에도 감..

바람부는 날.. 2022.09.21

2022 0912 경주 보문으로...

너 나 보고 싶지 않았니? 이것은 내가 너를 보고 싶었단 말이고... 너 그동안 아프지 않았니? 이것은 내가 조금 아프기도 했다는 말이다. 나태주/변명2.. 한치도 어김없는 계절의 순리.. 태풍이 쓸고 간 자리에도 가을이 들어왔다.. 추석연휴 마지막날... 집콕으로 생긴 나른한 답답함을 벗어 내자며 경주 보문호수로 드라이브 나간다.. 새롭게 들어선 카페에서 호수 멍 때리며 커피를 마셔주고 호수 주변을 가볍게 산책 해 보기도 한다.. 경주 보문에 가을이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by내가.. 220912 속도를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 너무 빨리 가다 보면 놓치는 것은 주위 경관뿐이 아니다. 어디로 왜 가는지도 모르게 된다. - 에디 캔터 –

2022 0904.묵호 해랑전망대 와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그리고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벽화마을...

구월이 와도 멀어진 사람 더욱 멀어져 아득하고 가까운 사람의 눈길조차 낯설어가고.. 구월이 와도 하늘은 딱딱한 송판 같고 꽃들은 피면서 지기 시작하고 마음의 더위 상한 몸 더욱 지치게 하네. 구월이 와도 새들의 날개는 무겁고 별들은 이끼 낀 돌처럼 회색의 도화지에 박혀 빛나지 않고 백지 앞에서 나는 여전히 우울하고 이제는 먼 곳의 고향조차 그립지 않네. 구월이 와도 나 예전처럼 설레지 않고 가는 세월의 앞치마에 때만 묻히니, 나를 울고간 사랑아. 나를 살다간 나무야 꽃아 강물아 달아 하늘아 이대로 죽어도 좋으련, 좋으련 나는... 이재무/구월이 와도.. 1963년 6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묵호등대는 세월이 흐르며 노후돼 2007년에 현재와 같은 24m 높이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새 묵호등대는 동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