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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24 White Christmas..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 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문정희/겨울사랑.. 경기도오산 물향기수목원은 34만㎡의 크기로..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붙은 수청동(水淸洞)이라는 이곳 지명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조성되어 2006년 5월에 개원하였고, 가시연꽃, 미선나무 등 총 1,700여 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1,752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홀씨처럼 둥둥 떠다니다 예기치 못한 곳에 떨어져 피어나는 것, 누군가 물을 주면 이윽고 꽃이 되고 나무가 되어 그렇게 뿌리내려 가는 것.. 이석원/마음.. 모처럼 성탄절..

2023 1216 조용필&위대한탄생 대구콘서트에 가다..

이제 또다시 겨울 그래도 나는 꽃을 피운다. 네 생각으로 순간순간 꽃을 피운다. 너도 부디 꽃을 피워라. 세상에는 없는 꽃 아무도 모르는 꽃 아직은 이름도 없는 꽃... 나태주/겨울에도 꽃 핀다. 살아있는 전설.. 가왕 조용필가수님의 전국 투어콘서트 대구공연... 역대급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 붙은 날.. 광클릭으로 구매한 콘서트를 즐기려고 대구로 간다.. 공연 전 조금일찍 저녁을 먹고 공연시간까지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놓은 크리스마스트리 조형물 주변을 돌아보며 년말의 아쉬움을 달래본다 .. 조용필가수님의 공연은 처음이지만 가왕의 칭호에 걸맞는 열정적인 멋진 무대로 감동의 도가니.. 수많은 히트곡들을 열창하는 가왕조용필 가수님의 저력으로 한파에도 공연장을 찿은 사람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나이를..

바람부는 날.. 2023.12.19

2023 1210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의 겨울서정..

올해도 참나무잎 산비알에 우수수 떨어지고, 올해도 꽃진 들에 억새풀 가을 겨울 흔들리고 올해도 살얼음 어는 강가 새들은 가고 없는데 구름 사이로 별이 뜨듯 나는 쓸쓸히 살아 있구나.. 도종환/초겨울.. 올라 갈때는 끝없이 먼길, 내려 올때는 너무나 빠른 지름길.. 그것이 바로 인생의 시계이자 삶의 달력이다.. 구름에 가려 있어도 태양은 매일 떠오르 듯 인생의 깊이도.. 삶의 시간도 점점 더 깊어져 간다.. 초여름날 같았던 겨울날... 남해의 풍경속에 머무름하면서.. by내가.. 231210 순간의 소중함은 그것이 추억이 되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 없다. – 닥터 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