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연두빛 사연들처럼 설레임과 아쉬움을 안는
짧디짧은 봄날의 하루..
드라이브삼아 오어사의 봄이나 만나볼까..
어떤 이는 봄날엔 약속을 하지 말란다..
꽃잎처럼 후루룩 사라 지고 만다고...
짧은 계절이라 아쉬움이 더 많은 봄..
어디 봄날에만 그렇겠지.. .
오어지 주변은 꽃분홍 진달래가 지천이고
연두빚 하늘거리는 수양버들의 눈부신 몸짓....
오어지 감사나눔 둘레길 산모롱 돌아 향기로운 커피 한잔 겻들이니
봄이 저만치 앞서가고 있네...
By내가..
철새만 약속을 지키는 어수선한 세월..
조금도 슬프지 않게
살면서 한치의 미안한 맘 없이..
강운후/쓸쓸한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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