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2 0527 한국 정신문화의 본고장 안동..역사와 전통의 하회 마을..

어린시절.. 2022. 6. 10. 12:44

나는 앵무새가 말을 하는 유일한 새라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이 새는 그리 높이 날지 못합니다..

-윌버 라이트-


한나절 시간 내면 어느 곳이든 다녀 올 수 있지만 마믐 내기가 쉽지 않았다..
습관처럼 익숙해진 현실의 쳇바퀴에 마음의 여유도 없이 그렇게
시간을 흘러 보내고 있는 일상..

볼일들을 한꺼번에 몰아서 보거나..
두세시간 짬내어 영화를 보는 유일한 나만의 시간..
잠깐씩 친구를 만나 식사 또는 커피 한잔에 숨통을 틔우는 소중한 시간..
그렇게 하루라는 시간들을 몇등분으로 쪼개어 사용하는 내게..
오래된 친구가 여행의 결핍으로 지쳐있는 내게
계절의 바람을 느끼게 해 주겠다며 나를 이끈다..

오래전 희미한 기억으로 문득 뜬금없이 찾았던 안동..그리고 하회마을
그곳으로 간다..

마을 앞으로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강 건너 깎아지른 기암절벽의 부용대..
기와집과 초가집이 어우러지고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숲이 절경을 이루는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 마을이다..

서민 놀이였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 줄불놀이’가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 생활문화와 고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돼 있다.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문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곳으로
2010년 경주 양동 마을 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2 0527
by내가..


삶은 부메랑이다.
우리들의 생각, 말, 행동은 언젠가 틀림없이 되돌아온다.
그리고 정확하게 우리 자신을 그대로 명중시킨다.

말에는 창조의 힘이 숨어 있다.
원하는 것을 말하고 또 말하라.


– 플로랑스 스코벨 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