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곳을 콕 짚어
노랑으로 보라로 잘도 찾아들어,
시샘을 떨치고
꿈꾸듯 뽀얗게 곁을 차고앉아,
군데군데 멍든 산하와
그 수많은 함성을 감싸고 있는데...
흐드러진 삶들은 이맘때만 되면
어찌 제 활개만 펼치려 하는가.
몽롱하게 향기에 취해
옛일 따윈 다 새파랗게 잊어버리고...
임영준/4월의 향기..
신선하고 향기로운 제철 봄나물들이 지천이다..
주문했던 울릉도 특산물 명이나물(산마늘)이 도착했으니
삼겹살이나 구워먹자며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다..
벌써 명이나물이 나올때 였구나.. 명이하면 삽결살이지..
명이절임을 하기전 보드라운 생 명이나물에 싸먹는 삼겹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특별한 맛이다..
때지고기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생 명이나물에 먹는 삼겹살 그맛을 알기에
막걸리와 삼겹살을 싸들고 후배에게 가서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았다..
By내가..
21 0415
말과 행동이 곧 그 사람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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