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꼼지락
3월만 되면
세상에 나갈 준비로
나는 몸이 아프다.
60년 가까이 그 모양이다.
나태주/생일..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때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오고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은
어느 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김춘성/세상살이..
꽃소식이 들리는 상큼함에 기분 좋아지는 요즘...
싱그러운 바람에 봄내음이 폴폴나는 이때가
세상과 눈 마주한 나의 생일이다..
나이 한살 더 먹는 것을 축하할 일인지 모르겠지만
험한세상을 잘 살아 왔기에 그 시간을 격려하고
살아 갈 시간들을 응원하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친구들과 지인들의 축하를 맘껏 즐겨본다..
생일주간..
생일이있는 한주동안 무한 축하와 기쁨을 선물는 시간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없으니 몇일을 나누어서 생퐈를 하고있다..
나이 한살 더 먹어서 그런걸까 기분은 즐거운데 몸이 힘들어하니
체력이 예전같지가 않아 후유증이 심하다..
그래도 주어진 이 시간을 즐겨야지..
21 0315~
사람의 마음은 낙하산과 같아서
활짝 펼쳤을 때 제 기능을 발휘한다.
- 토머스 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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