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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807 영덕 옥계 계곡으로 ..

복사된 계절이 내 몸에 전이되어 이리 저리 자리 잡고 꿈틀대는 시간.. 주어진 기호가 서로 엉키면서 번식을 하여 몸에 만들어내는 통통한 여름.. 깊어진 호흡만큼 끊임없이 뱉어내는 시간, 솟아 흐르는 방울이 쉬지 않고 분열을 하며 판도라의 상자에 가둔다.. 이병헌/여름.. 영덕 달산면 옥계계곡은 천연림으로 뒤덮인 팔각산과 동대산의 기암절벽이 이루어낸 깊은 계곡이다. 인적이 없는 바위 틈 사이를 지나 오십천으로 흘러내리는 옥같이 맑고 투명한 물은 맑고 깨끗하여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더워도 너무 더운..찜솥같은 날 들이 이어지고 있다.. 24시간 에어컨 풀가동하는 집구석 보다 시원한 곳이 어디 있겠냐만, 그래도 계곡 물에 발 담구고 수박 한통 잘라 먹는 나들이는 그 나름의 재미가 있다며 불지옥 같은 집..

2022 0724 선비 문화가 깃든 예술의 도시 안동..

"잘잤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와 있는 다정한 연락이 참 좋다. 밤새 나를 생각해 준 것 같아서 눈을 뜨자마자 생각난 사람이 나라는 말인 것 같아서, 하루의 시작을 미소로 머금게 된다. 김유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中... 안동 월영교와 비밀의 숲으로 알려진 낙강물길공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월영교 남편을 잃은 지어미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미투리를 삼아 무덤속에 편지와 함께 구구절절 사부곡을 담았다는.. 애끓는 지어미의 사랑을 기리고자 미투리 형상을 넣어 지었다는 월영교.. 낙강 물길공원은 안동시 상아동 423 안동댐 본댐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명 '비밀의 숲'이라고도 불리운다.. 잔잔한 호수를 조금 걸어 오르다 보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 '안동루'에서 내..

2022 0717 산소도시 태백..검룡소..

풍만한 가슴 아래로 홀아비꽃, 초롱꽃, 며느리밥풀꽃, 동자꽃 다 거느리고서 혼자 좋아서 실실 웃고 있는 여름 산.. 권복례/여름, 어느 날.. 이른 새벽 길을 나선다.. 조금은 먼 길, 산소도시 강원도 태백 .. 그리고 검룡소.. 사소하지만 아름다웠던 태백의 기억들 위에 새로운 시간을 담는다.. 지름 5m 정도의 조그만 웅덩이로 하루 2천 톤의 물을 한강으로 내 보내고 있는 검룡소.. 국립지리원이 공인한 한강의 발원지로 514km의 긴 여행을 하면서 서해로 빠져 나간다.. 4계절 수온이 항상 9도를 유지하며 단 한 번도 물이 마른 적이 없다는 검룡소는 바위에 붙어 있는 초록 이끼가 볼만하다.. by내가.. 220717 잊혀진 기억은 잊혀졌다는걸 기억하는 순간 새로운 기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