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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13 경남창녕 남지 체육공원의 유채꽃...

어느새 널 보내야할 시간 늘 환한 얼굴로 반겨주었는데 산뜻한 향기 내어 감싸주었는데.. 이제는 널 가슴에 품어 안고 다시 만날 그때를 기다려야 하는가보다. 고운 모습 내내 그리고 있어야 하는가보다.. 未松 오보영/봄 작별.. 비 내린 후의 청명한 날씨.. 먼지가 빗물에 씻겨가니 야들야들 연초록 새싹들이 살랑이는 바람결에 반짝반짝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보랏빛 라일락 향기에 취하는 아름다운 주말... 유채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제주 못지않게 흐드러진 유채꽃이 멋진 풍경이 되는 경남창녕 남지로 가보자..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유채단지는 전국에서 단일면적으로 최대 규모인 110ha(33만여평)로,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와 같다.. 나비와 벌이 꽃처럼 가득한 낙동강유채단지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

2024 0407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의 봄...

별처럼 꽃처럼 하늘에 해와 달처럼 아아, 바람에 흔들리는 조그만 나뭇잎처럼 곱게 곱게 숨을 쉬며 고운 세상 살다가리니, 나는 너의 바람막이 팔을 벌려 예 섰으마.. 나태주/별처럼 꽃처럼.. 금빛 반짝이는 햇살이 따갑지 않아 좋고 살랑이는 바람이 차갑지 않으니 봄 향기에 취할수 있음이 좋다... 흐드러지는 꽃 그늘의 화사함이 좋고 피어오르는 유록빛 숲의 신선함도 좋았었다.. 보석같은 하루가 한시도 허투루 날아가지 않게 꽃향기로 봉인한 봄날을 촘촘히 챙겨 온전히 내것이 되어진 꽃처럼 예쁜하루 맘껏 즐겨보자.. 삶이란..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사랑하며 내일을 희망 하는거라 했다.. 10년도 더지난 옛시간의 추억이 담겨 있는 아산 외암민속마을 그곳으로 간다.. 외암민속마을은.. 예안 이씨를 중심으로 마을이 이..

2024 0407 이국적 풍경이 멋스러운 충남 태안 안면암의 벚꽃..

오리들이 아주 연약한 연둣빛 풀밭 위를 조심조심 걷고 있다. 작년 겨울 폭설 속에 무자비하게 파묻혔던 바로 그 따스했던 족속들이다. 이시영/봄 태안 안면암.. 대한불교조계종 금산사의 말사인 안면암은 벚꽃명소로 알려져 봄이면 수많은 방문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화려한 벚꽃과 붉디붉은 동배꽃의 눈부신 만개.. 천수만에서 바라보는 암면암의 풍경도 멋지지만 꽃들 사이로 펼쳐진 바다풍경 또한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안면암 바다 양쪽의 작은 섬 한가운데 물위에 뜨는 부상탑이 있다.. 2007년 태안 원유 유출사고로 태안군이오랜 후유증에 시달릴때 국민의 안위와 호국의발원의 마음으로부상탑이 만들어졌는데.. 간조때는 갯벌위에..만조때는 물위에 떠있는 부상탑은 세계적으로 흔하지않는 사례로 알려져 있다.. 물때를 잘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