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00326 공원의 봄..

어린시절.. 2020. 3. 29. 17:44


"사랑이 우리를 죽이지 않게 하시고

또한 사랑이 죽지도 않게 하소서

그리고 우리가 사랑을 죽이지도 않게 하소서"

 

- 존 던-


 

 

 

 

 

 

 

 

 

 

 

 

 

 



무채색의 흐린하늘이 좋아 창밖으로 시선을 돌린다..

한가한 오후시간

봄이 가득한 해도근린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메마른 대지에나,물오른 초록의 나무에도

생기가 가득 꽃 들이 화사하게 봄을 뽐내고있다..

 

소소한 일상들이 그리운 요즘..

시간은 여느 때와 같이 가건만

생각속의 시간은 느리고 더디 가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우울하다....


 

by내가.. 

200326 

 




 

마음은 빈 상자와 같다.

보석을 담으면 보물상자가 되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상자가 된다.

 

-양광모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