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꼼지락 3월만 되면 세상에 나갈 준비로 나는 몸이 아프다.. 60년 가까이 그 모양이다. 나태주/생일.. 오늘은 내가 이 세상에 점하나 찍으며 태어난 생일이다.. 이번 생일에는 유난히 많은 축하 전화를 받았고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마음들을 보내왔다.. 지난해 까지만해도 일주일내내 생일주간이라며 몇번의 생퐈를 했었지만 올해는 생퐈를 잠시 뒤로 미루기로 한다.. 얼마 남지않은 이식 예정일까지는 철저한 컨디션 조절과 건강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병중에도 잊지않고 생일선물을 챙기는 아름다운 청년이. 미룬 생퐈에 미안해하고 또 고마움을 전한다..(난 괜찮아,너만 건강해 질 수 있다면..) 나의 절친들이.. 생일을 겸해서 이식 응원의 자리라며 조촐하게 축하 자리를 준비 해 주었다.. 4월이 지나갈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