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부산 남포동 길거리 음식에 매료되다..

어린시절.. 2010. 12. 13. 01:48

해운대에서 서둘러 남포동으로 이동..

지하철을 탔어야 했는데.. 생각 잘못으로 버스를 탔다가..

도로가 막혀 시간 낭비를 많이 했다..  

 

완당집..

저집은 내가 대학 다닐때도 영업을 하고 있었던 곳이다.

방가움에 얼른 한컷,.,

음식을 먹지 못하고  지나쳐야 했던 것이 넘 아쉬웠다..

길거리 음식을 섭렵해주다..

손만두..떡볶이..오뎅.. 사람들이 넘 붐벼 먹으면서 쫒기는 기분.. 

 먹음직 스럽다..

꼴깍~ㅡ.ㅡ.;;

다시 광안리도 이동..

짧은 하루동안 넘 많은 곳을 다니고 있는 우리, 

어둠이 서서히 내려앉자 하나둘 조명이 밝혀지고.. 

광안대교의 야경.. 광한리의 야경은 아름답고 화려하다,,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싱싱한 활어회 한접시 먹어주고..

다시 횟집 주변..

노천 카페에서..무릎담요를 덮고 맥주를 마신다..

화려한 네온과 겨울밤의 차가움에서 우리가 함께함으로  따뜻함을 느끼는것이라

반어적 논리를 주장 해보며..

 

오늘 내게 주어진 역활은

우리가 어디에 있던 행복할수 있음을 깨닫고 느껴야 한다는것...

 

부산은..

내게  기쁨과 좌절 아픔을 모두 안을수밖에 없었던 질풍노도의 시기..

나의 청춘의 꿈을 키웠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더디게 찿는 위안의 도시가 되었지만..

그래서..그냥..고맙다..

 

by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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