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2023 0629 평화로운 일상의 사소한 즐거움..

어린시절.. 2023. 6. 30. 14:51


촉수를 거두고 나니
진실이 보인다.

아집과 섣부른
예단을 끊고 나서야
안온에 닿으려나..

생의 소용돌이에서
장착해야 할 것은
과연 무엇인가.

심지를 흔들 때마다
궁극이 넘실거리지만
변할 건 아무것도 없다.

임영준/진실의 눈.

니가 내 취미였나봐.
너 하나 잃어버리니까
모든 일에 흥미가 없다,
뭐 하나 재미난 일이 없어..

원태연/취미..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요즘만 같아라..
한2년동안의 시간중 가장 평안하고 안정적인 날들이다..

예민하게 내 신경을 자극하던 불안정한 요소들 중
한 두가지는 아직 조금 더 지켜보고 신경써야 겠지만..
대체적으로 조금 더딜뿐 호전적으로 흐르고 있다니
그 또한 큰 다행이고 감사할 일이다..

노심초사 가슴 졸였던 일도..
조바심나던 불안감도..모든 일들이 큰 걱정없이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음이 다행이다..

지난해 태풍 피해로 보수공사에 들어갔던 수영장도
새로 재 개장하며 새로운 일상의 루틴이 되어지고
그렇게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며 그들과 함께 하는
또 다른 시간까지도 기쁨이 되어진다..

조금 흔들리고 조금 불안정했던 나의 시간들이
안정적인 여유와 소소한 기쁨으로 채워질 수 있음에 감사하다..

by내가..
230629


화를 내면 주위의 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상처를 입는 사람은
바로 화를 내는 당사자이다.
– 레프 톨스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