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조선후기 남평문씨의 동족마을 본리세거지는
대구광역시 민속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정원의 꾸밈이 아름답다.
건축연대가 200년미만이나 전통적인 영남지방 양반가옥의 고졸미(古拙美)를 갖추고 있다.
낚시를 핑계삼아 바닷가에서 캠핑이나 하며 주말을 보내려 했었는데..
아침부터 비 내리고 너울성 파도에 강풍주의보까지 동반하여 외출이 어려워졌다..
이런날은 어디로 나서기가 조심스러워,
궂은 날씨에 기분까지 가라앉는다..
하루종일 집콕모드로 보내며 내일을 기다려본다..
휴일아침.. 그나마 비는 그쳤지만 흐린날에 바람이 태풍수준이다..
바다에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드라이브나하고 맛난 것이나 먹자며
선배 농장이 있는 청도로 간다..
제철에 먹으면 보약이 된다는 청도 미나리로 아점을 먹고
내친김에 달성군화원읍의 남평문씨세거지에 활짝핀 매화와
산수유꽃이나 보러가자며..
남평문씨세거지에서 고운자태로 피어난 꽃들의 향기에 봄을 느껴본다..
오늘은..숲의 고요가 적당하고 계절의 경계도 적당한데...
흐린 하늘뒤에 숨어있는 햇살이 유독 그립다..
By내가..
210306
모든 행복한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라.
노후에 훌륭한 대비책이 된다.
- 크리스토퍼 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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