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강의가 끝나고 을씨년 스러운 날씨지만 시간이 여유로워
포항시 남구 뱃머리마을로 가을의 꽃 국화를 보러간다..
뱃머리 마을에는 봄이면 튤립축제
가을에는 국화 축제가 열린다.
꽃 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탐스럽게 피어있는 국화는 여전히 향기롭고 아름답다..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는 흐린하늘..
국화에서 피어나는 가득한 가을내음을 느끼며
테이크아웃 커피한잔을 들고 여유롭게 산책한다..
코 끝을 간지럽히는 가을향이 내안에 가득하다..
돌아오는 길..
오후 상영분으로 예매해둔 영화 한편을 보고
집 부근에 새로 생긴 곱창집에서 저녁대신 곱창으로....
아름다운 날들이다..
161110
By내가..
흠집 없는 조약돌보다는 흠집 있는 다이아몬드가 낫다..
- 공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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