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11/06 대보 호미곶과 죽도시장을 돌아보다..

어린시절.. 2016. 11. 9. 00:09

 

 

 

 

 

 

 

 

 

 

 

 

 

 

 

 

 

 

 

 

포항에 왔으면..

새해 아침에 해맞이 행사를 하는 호미곶에는 가야한다..

 

쉼없이 오락가락하는 비 님과 동행하며 바다위에

거대한 손 조각상이 있는 포항시 대보면 호미곶으로 간다..

 

세찬 바다 바람을 안으며 하얗게 밀려오는 성난 파도를 만나고

전망 테크에서 동해 바다의 기운도 느껴본다..

 

이곳에 오면 해산물에 이스리한잔은 마셔조야 포항의 맛을

느낄수 있는거다..

바닷가에 줄지어있는 포장마차에서

바다내음 가득한 해산물에 해물 라면까지 먹어주니

눈에 뵈는게 없다..ㅋ

 

종일 먹고 또 먹고..

다들 식성은 왜 글케들 좋은건지..

 

배 부르게 먹고 포항의 명물 죽도시장으로 이동..

수산시장도 돌아보고 치즈호떡도 사먹으며

시장을 한바퀴 돌아 시민들의 삶 을 체험한다..

 

푸짐한 해물찜으로 저녁을 먹으며 수다에 한참 빠졌다가

친구들은 부산으로 돌아가고

난 고홈..

 

종일 비 바람과 함께 동해하며 하루를 보냈지만..

친구들과 함께했던 포항 주변여행으로

즐겁고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기에 감사하다..

 

By내가..

 

161106

 

 

재산을 잃은 사람은 많이 잃은 것이고..

친구를 잃은 사람은 더 많이 잃은 것이며..

용기를 잃은 사람은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 세르반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