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말할수없이
저녁놀이 져가는 것 이었다..
그시간과 밤을 보며
나는 그때 내일을 생각했다..
봄이가고
어제도 오늘 이순간에도..
빨가니 타는 아스러지는 놀빛..
저기 저 하늘을 깍아서
하루 빨리 내가
나의 무명을 적어야 할 까닭을...
나는 알려고 한다.
나는 알려고 한다..
무명/천상병
뭐라고
말할수없이
저녁놀이 져가는 것 이었다..
그시간과 밤을 보며
나는 그때 내일을 생각했다..
봄이가고
어제도 오늘 이순간에도..
빨가니 타는 아스러지는 놀빛..
저기 저 하늘을 깍아서
하루 빨리 내가
나의 무명을 적어야 할 까닭을...
나는 알려고 한다.
나는 알려고 한다..
무명/천상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