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그 골목의 벽..

어린시절.. 2015. 9. 8. 22:53

 

 

 

아무 말하지 않는 건
무관심 때문이 아니다..


도무지 말로는 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분명 있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나를 들키고 난 뒤에 오는 먹먹함을
차마 견뎌내기 어려운 까닭일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나도 그 벽에 너는 꿈에도 모를 낙서를 했다.
.......


도 누군가의 가슴을 담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겠다.....


 

그 골목의 벽中../유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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