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돌아 오자마자 동해안을 따라 무작정 북상한다..
늘 자유로운 영혼으로 달려보자..
높아진 하늘에 시원한 바람..구름이 그림이다.
자연이 그려내는 그림..
어느덧 계절이 가을을 향해 달릴 준비를 하고있다..
망양정에 올라 탁 트인 동해의 바다를 느끼며 길 따라 흐르다 보니
울진 불영계곡을 끼고 불영사가 나온다,
금강송 솔바람을 안고있는 고찰에서 명상의 고요를 경험한다..
높아진 하늘에 시원한 바람..
따사로운 햇살에 얼굴 붉히는 열매들..
가을을 재촉하는 푸른결실..
빠르게 다가오는 계절앞에서
은은한 파스텔톤 색으로 가을을 칠해보고 싶다..
By내가..
2015/08/30
그것은 생활의 연장..
방랑과 유리하는 자의 속성
다만 떠나는 연습일 뿐....
떠난 자리에
되돌아올
어김없는 약속을 남기고...
비운 자리만큼
그 무엇을
채워 올 것 같은 기대..
깊은 상념을 사유하고
낯선 사물과 따뜻이 조우하며
생경한 거리에서...
포근한 인정을 그리워하는...
여행..
미지를 향한
갈증 같은 설레임...
김옥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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