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으로 울릉도를 돌아본 후.
퐝으로 돌아오는 배편 출항시간 까지는 여유가 있다..
도동 행남해안 산책 길을 걷는다..
자연을 느끼며 느리게 걷는데 약2시간 정도 소요..
기암절벽과 해식동굴 신비로운 섬 울릉도를 산책하며
울릉도를 떠나 올 준비를 한다..
2015/08/29
By내가.
스쳐가는 사람들 모두
뭉게구름을 타고 있었다..
잃어버린 시간들은
나룻배 위에서 한가로이
바람 따라 흔들리고..
물결은 온갖 꽃으로 만발하여
권태를 속속들이 파고 들었다.
노을이 멈추는 마을까지
산 몇 개 쯤은 단박에 열렸고..
모닥불 사이에서 날 밤(야)이
노릇노릇 무르익을 때쯤이면
별이 하얗게 쏟아져 내렸다..
여행기/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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