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의 아침이 열렸다..
오징어 내장탕으로 해장한다..
독도행을 포기하고 관광 유람선으로 섬을 돌아보기로 했다.
섬 안에서 느끼는 섬 도 좋겠지만..
해상에서 바라보는 섬의 비경은 빼놓을수 없는 장관이기 때문이다..
8시30분 유람선 출발 ..
약 2시간정도 울릉도 섬 전체를 돌아보는 코스이다..
해무가 자욱하다..
뽀얀 해무에 가려진 울릉도..
보여지는 것이 작아서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새우깡 한봉지로 비상하는
갈매기떼들의 군무에 그 가 어린아이 마냥 즐거워한다..
기분좋은 시간이다..
아침부터 정신줄 놓고 물건을 잃어 버리고..
그것 찿으며 다시 다른 것을 잃어 버리고..
물건과의 숨바꼭질..멘붕이다..
울릉도 특식..
오삼불고기로 점심을 해결한다.
By내가.
2015/08/29
내면의 태도를 바꿈으로써 삶의 외면도 바꿀 수 있다.
- 윌리엄 제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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