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동해의 섬 울릉도에 간다.

어린시절.. 2015. 8. 31. 20:32

 

 

 

 

 

 

 

  

 

 

 

 

 

 

 

 

 

 

 

 

 

 

 

 

 

 

 

 

 

 

 

포항에서 오전 9시30분 출발..

대저해운 썬플라워호를 탄다..

 

5~6년만에 가는 울릉행..

그토록 그 곳에 가고 싶어하던 첫 걸음인 그와 함께..

 

몇일전 동해안을 휩쓸고 간 태풍 고니의 후유증으로

바다가 조금 거칠었다..

 

조금은 을렁울렁 3시간30여분 소요..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했다..

 

우선 숙소를 정하고 예약해둔 렌트카를 인수받으며

시간이 필요이상 소모 되었고

오후에 출발 하는걸로 알있던 섬 일주관광 유람선도 결항이다.

 

계획수정.. 

저동항으로 이동..

늦은 점심으로 울릉의 특식 따개비 밥을 먹고..

 

우선 차량으로 B코스로 섬안을 돌기로 했지만..

때풍 고니로 도로가 막혀 통행 제한에 걸렸다.

계속해서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다시..A코스 방향으로 돌아 내수전 일출 전망대까지..

돌아오는 길 저동 수산시장을 둘러보고..

 

혹시나 하고 일몰을 볼수 있을 까 하고 다시 b코스로 방향을 잡는다.

석포전망대에서 관음도를 내려다 보기로 하고

어둠이 내려앉는 해안길을 달린다..

 

 

By내가..

 

2015/08/25

 

 

사랑이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똑같은 방향을 내다보는 것이라고
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 생텍쥐페리 -